그 유명한 더 글로리 이제야 봤다.
재밌는 건 워낙 핫이슈였어서 알았지만, 진짜 한 장면 한 장면 잘 짜여진 드라마라 더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악역인 지연배우 진심 너무너무 예뻐서....보는 맛이 났다.
나올 때마다 착장들 다 예뻐서 나도 저런 옷 입고 싶다 요런 생각했움ㅋㅋㅋ
내 체형과 안 어울리는 스탈이지만...
사라와 혜정이
혜정이는 일진 패거리 중 여왕벌 시녀역인데, 진짜 제대로다.
무시당했어도 비싼옷 받았다고 사진 찍어 올리는 모습을 보면 쟨 자존심도 없나 싶은데,
사라에게 구박당할 때 보면 표정에 독기가 보여서 혜정이도 뭔 일을 내겠다 싶고 그렇다.
사라는 진짜...어떻게 생각해야 저러지 싶을 정도로 이해가 안 갔다.
아빠가 목사인데 평생 나쁜짓 해도 '하나님께 속죄했으니 난 천국 갈 거야'라고 생각하는 게 진짴ㅋㅋ이해가 안 갔음
예고편 보고 진짜 얘 진심인가 싶었다.
재준이
사실 난 재준이와 연진이가 왜 결혼을 안 했는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둘이 그렇게 관계를 가질 거면 그냥 둘이 결혼하지......
뭐 둘 다 서로 어떤 사람들인지를 아니까 결혼 상대자로 생각하지 않은 것이겠지만..
문동은의 복수극 더 글로리 시즌2가 3월 10일에 나온다.
동은의 복수는 어떻게 진행될지,
연진의 결말은 어떻게 되는 건지,
현남의 복수는 어떻게 성공하는지,
그리고 이후에 여정과 현남, 동은은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가 궁금하다.
더 글로리 시즌2 존버
너무 재밌어서 작가님 인터뷰까지 찾아봄
하도영이 가장 추락할 거라고 하셔서, 동은이에게 직접적으로 가해한 게 없기에 몬가 안타깝기도 하면서....그 모든 걸 다 알게 되면 어떻게 반응하려나 궁금해지기도 했다.
제목이 더 글로리인 이유는,
학교폭력 당하면서 떨어진 자존심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등등을 회복시켜주어 원점으로 되돌아가야 거기서부터가 피해자들의 삶의 시작이기에 원점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더 글로리라고 지었다고 하셨다.
핑크핑크한 작품만 쓰시던 김은숙 작가님께서 새로 들고 오신 더 글로리
여정과 동은의 서사에서 로맨스로 쓰려는 손꾸락 참는 게 쉽지 않으셨을 것 같다.
이거 보는 전국의 모든 학폭 가해자들이 겁이 나서라도 정신을 좀 차렸으면 좋겠다.
인간은 합리화와 내 멋대로 생각하기의 달인이라, 지금 괴롭히면서도 "나중에 저렇게 하진 못할 걸?" "난 안 당할 걸?"이라고 생각할 게 뻔한데, 그 짓 그만두고 정신차리길......
더글로리 공식 예고 영상은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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