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피지컬100 후기

피지컬100이 자꾸 피드에 떠서 정주행 시작했다.



공부해야 하는데 놀기만 하고 있....ㅎㅅㅎ
지금은 아프니까 어쩔 수 없찌...

피지컬100 너무너무 재밌는 것도 재밌는 건데, 여러 가지 느낀 점이 많아서 후기를 써보고 싶어졌다.

먼저, 이렇게 각각 자기 분야에서 탑을 찍은 사람들이 나와서 대결을 하고 교류를 하는 게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자기 분야에서 탑을 찍어야 출연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그리고 그쯤 되면 자기 분야에선 교류할 사람이 정말 없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피지컬이라는 주제로 나와서 교류하고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쾌감이 클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게임을 진짜 잘 만들었다는 것.
넘 재밌었고, 출연자들이 진짜 인간 같지 않고 다들 너무너무 대단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게임들이었다.

특히 신화 경기들 보면서 저게 사람이 맞아??? 이랬음ㄷㄷㄷ




이 경쟁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의 한계를 깰 수 있을 것 같고, 겸손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를 통해 능력을 더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다들 진짜 넘 대단하고...나도 직관하고 싶었음ㅋㅋㅋㅋㅋ


피지컬도 피지컬이지만 멘탈싸움도 컸다.
남 의식하지 않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끊임없이 묵묵히 해내는 게 중요하단 걸 깨달음
그러려면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게 필요하겠지.

조진형님 진짜 힘들어 보이고, 누가 봐도 가망이 없어 보였는데도 진짜 열심히 하시면서 아들과 아내분과 함께 보고 후회 없게 열심히 했다고 하시는데 그게 넘 감동이었다.

비주류 종목 선수분들이 나와서 자신의 종목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는 게 멋있었다.

요즘은 1등만 성공하는 세상이 아니어서 그런지, 다들 운동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넘 멋졌다.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 다른 프로그램들 출연하게 되고 인스타/유튜브 팔로우 늘고 하기 땜에 1등만 개이득인 건 아닌 구조인 거 같다.


남여 상관없이 다들 핫바디라 보는 재미도 있어서 좋았다.
다들 어쩜 근육을 저렇게 잘 디파이닝 해내셨는지 아주 보는 맛이 있었음



아 추성훈님 ㄹㅇ 존멋이었다.
레전드가 왜 레전드인지 알게 됨.
아저씨 멋있어요~~~

윤성빈 선수도 멋있움...

근데 내가 진짜 여돌 덕후라고 느낀 게, 여자아이돌 서바이벌 보고는 애들 이름 금방 다 외웠는데, 이거 보고는 이름 외우기가 좀...쉽지가 않았다ㅠㅋㅋㅋ
레슬링 하신 여자분 존멋이었움...



당장 운동하고 싶어졌다.
피지컬100 나오신 분들만큼은 안 되겠지만, 나도 얼른 노력해서 몸 키워서 운동수행능력 올리고 싶어졌다.
피지컬100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