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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미국 겨울 교환학생

오미크론 누 변이......미국....갈 수 있는 걸까......? 오미크론 이름 이유

by Rabbit's Carrot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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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미국 겨울 교환학생 지원을 했던 이야기를 썼었는데, 

 

미국 교환학생 가기-어학 프로그램 지원하다!

갑작스레 터진 코로나로 대학생활의 꽃인 방학들을 어디도 못 가고(라고 하지만 국내 여행은 또 엄청 다님) 찌그러져 있었던 게 억울해서 학교의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나름 걸러

rabbitscarrot.tistory.com

원래 이번주에 준비했던 절차를 적으려고 했었다.

귀찮아서 슬금슬금 미뤄두었는데, 갑자기 오미크론 얘기를 듣게 되고......

 

오미크론 유럽 확산 기로‥미국 상륙 가능성도

유럽 곳곳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견되면서 전 유럽이 오미크론 확산 기로에 놓였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27일 영...

imnews.imbc.com

내가 미국에 갈 수 있을까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엔 당연히 아무 변수 없지! 무조건 가지!' 하면서 모든 항공권을 환불 불가인 걸로 구매했는데......

정말 세상에 무슨 일이 생길지 절대 알 수 없는 것이다......

다음에 항공권 살 땐....무조건......꼭......환불 가능한 것으로 사야겠다......흐어어어엉

오미크론 이름 이유

맨날 알파 베타 델타 하다가 갑자기 웬 '오미크론'인가 하는 궁금증이 들어서 검색을 해봤는데,
여태까지 12번째 뮤(μ) 변이까지 명명되었었고, 다음은 13번째 글자인 뉴(ν) 차례였다고 한다.
근데 '뉴'는 new랑 발음이 똑같아서 헷갈릴까봐, 14번째 글자인 크시(ξ)는 시진핑(Xi)과 발음이 똑같아서 제외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ο) 낙점

 

 

여튼 각설하고 여태 준비한 것들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자면,

SAF Application form을 작성했고,

홈스테이를 할 거라서 홈스테이 관련 form을 작성했다.

이건 못 먹는 음식이 있냐, 고양이/강아지 등이 괜찮냐 등의 질문들이 있었고, 나에 대해 소개해야 하는 거여서 나름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

그러고 나서 해야 했던 게 대망의 TB form과 Immunization form

TB form 작성을 위해서는 결핵 혈액 검사를 해야 한다.

음성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 소견서를 받아야 한다.

 

다음은 Immunization form인데, 미국에 교환학생을 가려면 다양한 백신을 맞아야 한다.

이미 실습한다고 엄청 많이 맞았기 때문에....그나마 뇌수막염만 추가로 맞으면 됐다.

그 뇌수막염 예방접종이 12만 원이나 한다는 것이 참 가슴 쓰라린 부분......

이럴 거면 내 돈 내고 그냥 여행 간다 싶은 생각이 꾸물꾸물 올라왔다.

이것도 어떻게 저떻게 다 맞고 의사쌤의 소견서를 받았다.

여기저기 문의 여러 곳 했었는데 해주신 쌤 정말 감사해요....절합니다......

(어느 병원에서 했는지에 대해 궁금하면 비밀댓글 달아주시면 알려드릴게여)

 

그리고 비행기를 사야 한다.

비행기 언제, 어디로 가는 비행기를 탈지를 결정해서 빨리 구매를 해야 하는데,

마일리지 정책이 2023년부터 바뀔 예정이기 때문에 마일리지로 탑승 가능한 구간과 날짜를 열심히 찾아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즈니스 정말 타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결국 그냥 일반석으로 마일리지 결제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무슨 일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비행기 구매하실 경우 무!조!건! 환불 가능한 옵션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미크론....후......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안 그래도 미국 가는 게 걱정됐었는데, 이번 오미크론변이 때문에 더더욱이나 걱정되기 시작했다.

이러다가 또 뱅기값만 날리고 못 가는 거 아니냐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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