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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린이의 술리뷰

녹동양조장 고흥 유자주 <어떤하루 08>

by Rabbit's Carrot 2021.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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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양조장

고흥 유자주 <어떤하루 08>

도수: 8%

 

오늘 마셔본 술은 녹동양조장 고흥 유자주 <어떤하루>
고흥유자주를 줄여 '고유'라고도 마케팅하더라.

이게 요즘 핫한 술인지 생일 선물로 두 명에게 2병씩 받았다.
(한 명은 08로 2병, 다른 한 명은 08 한 병, 12 한 병)

 

포장은 두 병이 한 묶음으로 이렇게 들어 있다.

 

 

 

 

 

 

깨지지 않고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게 포장이 잘 되어 있는 게 만족스러웠음.

나도 나중에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은 먼저 받은 어떤하루 08을 꺼냈다. 

 

 

 

 

 

 

 

 

일단 병 디자인부터 잘 빠졌고, 병의 감촉 또한 부드럽고 좋다.

 

 

포장만 봐도 상큼하고 달달할 것 같은 이미지

 

 

 

 

 

 

한 잔 따라 보았다.

고흥 유자주는 무슨 잔에 마셔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이름에 ”유자”라고 과일이 들어가니 와인잔에 담아 보았다.

 

 

한 모금 마셔보고 오? 했다.

첫맛에 바로 곡주의 맛이 느껴졌다.

생각보다 단맛은 적었고, 상큼하면서도 막걸리스러운 맛이 느껴졌다.

내 입맛에 몹시 잘 맞고 맛있었다.

처음 선물 받았을 땐 4병 언제 다 먹지 했으나, 한 모금 마시고 나니 혼자 앉아 한 병 순삭은 일도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더락으로 마시면 맛있다길래 바로 얼음을 가져다 넣었다.

 

 

온도가 낮아지니 단맛이 조금 더 약하게 느껴져서인지 내 입맛에 더 맞는 것 같았다.

곡주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듯도 했다.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협찬을 받은 곤약쫀드기를 안주 삼아 마셨다.

 

 

사실 다른 안주 챙겨오기 귀찮아서 가져온 거였는데,

곤약쫀드기 자체가 맛이 강하진 않아서 술맛을 해치진 않았다.

 

 

 

 

 

국내산 고흥쌀만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요즘 우리술이라고 하면서 수입산 쌀 쓰는 곳들도 있다던데, 그런 데에 비해 돈 아깝지 않은 느낌이 든다.

 

 

이름엔 쌀이 없지만 쌀의 맛이 꽤나 강하게 느껴진다.

막걸리 생각이 나면서 내일 숙취는 없을까 살짝 고민이 되는 맛.

아까 분명 생각보다 안 달다 그랬는데, 마실수록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일까......

 

 

 

 

같이 들어 있던 리플렛

 

 

온더락으로 즐기면 더 진한 유자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쓰여 있다.

탄산수까지 넣어서 마셔보아도 좋다기에 탄산수도 넣어 보았는데, 탄산수를 섞으니 단맛은 많이 희석되어 신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곡주맛은 여전히 살아 있었고.

이런 걸 보니 역시 다른 술들에 비해 단맛이 그렇게 강하진 않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언더락까지가 괜찮은 것 같다.

 

브리치즈와도 함께 먹어 보았는데, 나쁘진 않았으나 브리의 맛이 강하기에 이 술을 즐기기에 적합하진 않은 것 같다.

브리를 즐기기엔 적합한 술.

좋은 브리치즈가 있다면 곁들이기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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