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증류소주 <모리>

강산명주 보리증류소주 <모리>
도수: 19%

오크숙성 했다더니 버번 위스키 같은 맛이 좀 났다.
다른 친구는 위스키까진 아니고 위스ㅋ 느낌이라고 했지만ㅋㅋㅋ장르 자체가 얘는 위스키가 아니고 소주니깐
깔끔하고 맛이 괜찮았다.
내 입에는 단맛도 좀 느껴졌는데, 같이 마신 친구들은 달진 않다고 했다.
근데 나는 안 단 술이 없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요즘 단맛을 굉장히 잘 느끼고 있어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
인공적인 감미료는 첨가돼있지 않다.

출처: 강산명주 스마트스토어 페이지

첨가물 없이 보리와 정제수로만 만들어진 술이다.

언더락과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게 신기했다.
개인적으로는 언더락보다는 스트레이트가 더 맛있었다.
언더락도 괜찮긴 한데, 언더락으로 마시니 특정 맛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스트레이트와 비교하여 밸런스가 좀 달라진 느낌이었다.
언더락으로 마실 때 더 강해졌던 그 맛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알코올맛은 아니지만 술맛....인뎈ㅋㅋㅋㅋㅋㅋㅋ아직 술 초보라 그런가 그 맛을 표현할 길이 없네.

우리나라 술 마시는 재미를 좀 느끼고 있다.
이번 생일선물로 받은 고흥 유자주도 얼른 마셔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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