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역 구복만두 다녀왔다.
영업시간
월 - 일: 11:00 - 20:00 (토, 일 브레이크 타임: 15:00-16:00)
나는 주말에 갔는데, 숙대입구역에는 주말에 여는 음식점이 정말 없다......
여는 곳들 거의 다 고깃집....술집도 휴무라니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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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곳을 찾다가 온 구복만두
대학가에는 만두 맛집 하나씩은 꼭 있는 걸까?
우리 학교도 있었는데
6번이나 미쉐린가이드 선정된 맛집이다.
미쉐린 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인 남편과 중국인 아내가 운영하는 구복만두는 좋은 재료로 정성껏 빚은 맛있는 만두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격 만족도가 훌륭한 식당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뜨거운 기름에 노릇하게 구운 후 자작하게 물을 부어 수분이 모두 증발할 때까지 찌는 일명 ‘물에 튀긴 만두’다. 스테디셀러인 샤오롱바오와 통새우 만두에 김치 만두도 별미.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며, 주류는 판매하지 않는다.
고 한다.
입속에 복을 전하는 구복만두
메뉴는 단출하게 4가지가 있다.
구복전통만두, 새우만두, 김치만두, 샤오롱바오
탄산음료도 판다.
참고) 콜라제로 있음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2명뿐이니 구복전통만두, 새우만두, 샤오롱바오를 시키기로 했다.
생강과 단무지를 가져다 주신다.
이후로는 셀프.
먼저 등장한 구복 전통만두
기름이 아닌 빙화수로 튀겼다고 하는데,
빙화수란 마른 목이버섯을 물에 불려 팬에 넣고 볶아준 후 물을 부어 끓여낸 것에 옥수수 전분을 섞은 뒤 거품기로 섞어준 것이라고 한다.
튀기는 것이 아니라 후라이팬에 만두를 부어 익히는 물튀김비법은 중국 장씨가문에서 내려오는 것이라고 한다.
중국식만두인 수이진빠오라고......
이걸 다 어떻게 알았냐면, 이 가게가 <생활의 달인>에 나왔기 때문에 그걸 보고 알았다.
블로그 쓰려고 그런 것까지 찾아보다니 나 정말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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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에 대파와 고춧가루 뿌리고 초간장 넣어서 찍어 먹어 보았다.
내용물이 풍성하게 들어 있는 맛있는 만두였다.
너무 배고팠던지라 맛있게 먹었다.
새우만두와 샤오롱바오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샤오롱바오와 새우만두는 찬란한 모습으로 함께 등장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새우만두
샤오롱바오는 들고 먹기 편하게 그릇에 하나씩 나와서 좋았다.
저렇게 안 나오면 맨날 육즙 다 쏟아서 아까워쥬금......
새우만두를 해부해보았다.
탱탱한 새우와 애호박, 지단, 쪽파 등 평소에 만두에서 보지 못했던 식재료들이 채워져 있어서 색다른 맛이었다.
제일 맛있었음!!!
샤오롱바오는 다른 데서 먹던 것보단 육즙이 적었다.
안에 고기 가득 맛남
제로콜라와 함께 하는 구복만두
새우만두가 안에 진짜 특이한데 맛있음
만두 자르다가 젓가락이 동강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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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오래돼서 그런가 봐요~"라고 해주셔서 넘 감사했다.
맛집들은 서비스가 별로인 곳이 많은데, 여긴 진짜 사장님들 다 넘넘 친절하시고 부드러우셔서 마지막까지 넘 기분 좋게 나왔다.
다음엔 김치만두도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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